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태세 점검

태풍 대응 도상 훈련 실시 모습.[양산시 제공]
태풍 대응 도상 훈련 실시 모습.[양산시 제공]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지난달 3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양산시 이정곤 부시장의 주재로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등 재난대응 13개 협업기능 실무반과 한국전력공사, 경동도시가스 등 유관기관 및 양산시 자율방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태풍 대응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태풍 북상에 따른 사전 대비 단계와 태풍 피해 대응 단계로 구분해 진행됐다.

대비 단계에서는 태풍주의보 발효시점부터 태풍 북상으로 양산시에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될 것을 가정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방안, 민·관·군 협조사항 등 사전 준비 사항 점검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대비 상황을 확인했다.

태풍 피해 대응 단계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이재민이 발생하고 공공 및 사유시설이 파손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설정해 부상자 이송, 이재민 구호 및 대책, 시설물응급복구 등 기관별 조치 사항과 현장대응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양산시 이정곤 부시장은 “엘니뇨현상 등 이상기후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가 잦아지고, 슈퍼태풍이 언제든지 우리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해 한발 앞선 재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 점검등을 강화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박상현 기자 sabg00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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