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교육감, 거제초 통학로서 ‘통학안전 학부모 단체 협업 캠페인’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거제초등학교 통학로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과 학부모 단체 관계자들이 등하굣길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거제초등학교 통학로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과 학부모 단체 관계자들이 등하굣길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해 지자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에 이어 학부모 단체와도 손을 맞잡았다.

부산교육청은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거제초등학교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한 학교학부모회총연합회장, 거제초 녹색어머니회장 등 학부모 단체 관계자들이 ‘통학 안전 학부모 단체 협업 강화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수요자인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하 교육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날 하 교육감과 참가자들은 거제초 통학로 일대 등하굣길 위험 요소를 빈틈없이 살폈다. 학교 개축 공사에 따른 대형 공사 차량 통행 제한, 교통지도 인력 배치 등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뜻을 모았다.

특히 하 교육감은 6월부터 초등학교 63교를 포함한 통학로 위험학교 112곳에 통학안전지킴이 267명을 한시적으로 긴급 배치하는 것과 관련해 학부모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이들은 차량 운전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운행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유관기관, 학부모 단체와의 협력을 토대로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산=김진성 기자 jinseong9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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