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코인 의혹' 검찰 수사…계좌추적은 '제동'. 2023. 5. 7.(사진=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코인 의혹' 검찰 수사…계좌추적은 '제동'. 2023. 5. 7.(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위철환 윤리심판원 원장이 29일 가상자산(코인) 보유 이상거래 의혹이 불거진 김남국 의원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국회의원 자격에 문제가 된다"라고 29일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위철환 민주당 윤리심판원 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사집중'에 나와 이와 같이 말했다.

위 원장은 이날 "국민들이 정말 어렵게 경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데다 국회의원들에 대한 세비관련 문제 및 여러 예산 투입 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을 근본적으로 저버렸다"라고 꼬집었다.

이를 두고서 "국민들은 그점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라며 "국회의원들도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안 표결에 관하여 위 원장은 "민주당 입장에서, 현재 무소속이라고 하더라도 민주당에 (김남국 의원이)담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이 많을 것"이라며 "그렇더라도 직무상 정보를 취득하여 투자했다거나 국회의원이 이해충돌 행위를 했다면, 그에 합당한 무거운 징계 수위로 결정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전당대회 간 물밑에서의 돈 봉투 살포의혹에 대해서도 그는 "민주적 기본 질서의 근간을 훼손한 것이기에 국민에 대한 신뢰 문제, 이런 것도 고려해서 가능하다면 철저하게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당 윤리심판원의 제재 기능 범주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위 원장은 "문제가 되기 전 이미 탈당을 하면 당 윤리심판원에서는 아무런 제재 수단을 가질 수(추진할 수)없다"라며 "(탈당 후 복당 제한 규정에 대해)제도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