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신축 등 인프라 확충

 

 

전라남도 장성군이 2025년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사진은 장성군]
전라남도 장성군이 2025년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사진은 장성군]

전남도민체전은 전남 22개 시군에서 시범종목 포함 23개 종목 2만 2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 체육대회다.

장성군은 지난해 10월 유치신청 이후 올해 4월 현장실사 등 개최지 검증 절차를 거쳐 왔다. 그 결과, 25일 전라남도체육회 이사회 결정으로 제64회 전남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남의 관문이자 호남의 중심인 장성군은 케이티엑스(KTX)와 호남고속도로가 경유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천년고찰 백양사·축령산·장성호·황룡강 등 뛰어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한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이에 장성군은 황룡강 부근에 종합운동장을 건립했다. 신축 종합운동장은 관람객 5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한육상연맹이 인증한 400m 8레인 규모 육상트랙도 갖추고 있다.

특히, 종합운동장 주변으로 워라밸돔구장과 홍길동체육관 등 체육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효율적인 대회 진행이 가능하다.

군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장성호 하류지역 체육공원에 축구와 야구 전용경기장 각 1개·겸용경기장 1개를 조성 중이다. 2025년 도민체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12레인 규모 볼링장 조성도 추진하고 있으며, 사격을 제외한 전 종목 시합을 지역 내에서 치를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역사상 최초로 열리게 될 대규모 체육행사인 ‘2025년 제64회 전남도민체전’은 시군 화합과 전남체육 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5만 군민의 염원과 장성군 개최를 바라는 체육인들의 노고가 빚어낸 소중한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성=임국주 기자 kjyim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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