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세로 3년 5개월 만에 리터(ℓ)당 1600원대에 진입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608.43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1409.17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베네수엘라, 이란 등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 감소로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의 감산 완화 논의와 미국의 생산 증가 등으로 최근 주춤하지만 국제유가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기에 휘발유, 경유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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