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3.3.16(사진=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3.3.16(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7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 예정인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함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예정된 공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소수의 참모들만 배석하는 형태의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거친 후 한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는 안보·첨단산업·과학기술 협력 등 양국 간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의제가 다뤄질 전망이며, 한일 정상은 이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회담 형태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1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도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양국 정상은 52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으로 한일 양국 정상이 서로 양국을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는 '셔틀외교'는 약 12년 만에 복원되는 셈이다.

기시다 총리는 7일 우리나라에 도착 후 서울 동작동 소재 국립현충원에서의 참배를 시작으로 첫번째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일본 총리가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일정은 지난 2011년 노다 총리 이후 약 12년 만에 이뤄지게 됐다.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총리의 방한은 지난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서울을 방문한 이래로 12년만에 다시 진행된다.

한편, 한일 두 정상은 7일 저녁 서울 한남동 소재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 및 친교 행사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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