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하원의원단을 접견하고 면담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미국 하원의원단을 접견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번 뷰캐넌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 의장이 인솔하는 하원의원단과 면담했다.

이 면담엔 뷰캐넌 의원 외에도 노마 토레스, 클라우디아 테니, 안나 폴리나 루나, 존 러더포드, 카를로스 히메네즈, 제니퍼 곤잘레스 콜론, 테리 스웰 의원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은 "접견에서 한미동맹 70주년 및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관련 결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미 의회의 법안, 역내·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면담에서 한미동맹 70주년에 맞춰 이뤄진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직후 방한한 하원의원단을 환영한다며, 대통령의 방미가 확장억제·경제안보·첨단기술·인적교류·지역 및 글로벌 협력 등 핵심 분야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워싱턴 선언'을 통해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양국이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는 등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변함 없는 공조 의지도 확인됐다고도 밝혔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미 의회 법안이 한미 상호 투자 협력을 증진하는 쪽으로 이행되도록 하원 의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달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참석한 의원들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인권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이 70주년이 될 때까지 발전한 것을 축하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그러면서 한미 양국간 경제안보와 첨단기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 이행 과정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국무조정실이 전하기도 했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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