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1년 정책 진단 보고서 토대로 가독성 있게 풀어낼것"
여연 홈페이지에 1회분 게재 중…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도 올라올 듯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하 여연)이 30일 자체 발간한 문재인 정부 1년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웹툰 '나라 다운(Down) 나라' 시리즈를 연재한다고 밝혔다. 그림은 자유우파 성향 언론사 및 한국자유총연맹 등에 기고 활동을 해 온 윤서인 웹툰작가가 맡는다.

여연은 최근 문재인 정부 1년 경제·사회정책 진단을 담은 <파탄에 직면한 '문제'노믹스>, <문재인 포퓰리즘 정권의 내치실패와 민생파탄> 보고서를 각각 펴냈다. "웹툰 시리즈는 해당 보고서 내용을 기반으로 文 정부 실정을 가독성 있게 풀어낸다"고 전했다.

웹툰 제목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지방선거 슬로건(나라다운 나라)을 패러디한 것으로, 文 정부 실정(失政)으로 위기에 처한 현 대한민국 상황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 웹툰의 부제는 '요즘 큰일난 대한민국 이야기'라고 돼 있다.

여연은 보고서 내용에 관해서는 "문 정부 경제정책의 골간인 소득주도성장론의 문제점을 비롯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일자리 문제, 반(反)기업 정책, 미세먼지 헛발질 대책, 갈팡질팡 교육정책, 복지 포퓰리즘 등 현 정부 실정을 다각도로 다뤘다"고 밝혔다.

또한 총 10여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인 '나라 다운(Down) 나라' 시리즈는 여연 홈페이지(www.ydi.or.kr)와 소셜미디어에 게재된다고 부연했다.

30일 기준 여연 홈페이지에는 '일자리가 큰일났다'는 제목의 웹툰 1편이 게재됐다. 정부가 '일자리 예산'이라는 명목으로 올해년도 본예산과 지난해(11조2000억원 규모)·올해(3조8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을 대폭 늘려 '1회성·공공일자리 늘리기'에 집중한 결과, 1년 만에 청년실업률·실업자 수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꼬집은 내용이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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