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산으로 번져 
소방대응 2단계

 

21일 오전 4시57시분쯤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 났다.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제공]
한국카본 화재 현장.[소방본부 제공]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공장 1개동은 전소시킨 후 인근 산불로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21일 오전 4시 47분시쯤 발생했고 인근 산림으로 불길이 확산,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산림당국은 헬기 6대, 진화장비 38대, 진화대원 132명을 투입해 함께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공장 1개동이 전소되고 계속 불이 번지는 상황”이라며 “어디에서 불이 났는지와 정확한 피해 면적 추산은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공장내 기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회사 직원의 신고에 따라 소방대가 출동했다. 

소방·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면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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