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출근길 1시간만 운행
김포공항역 주변에 버스전용차로도 추진
'지옥철'로 악명 높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김포공항역행 시내버스 노선에 버스 8대가 추가로 투입된다. 경기도 김포시는 오는 24일부터 출근 시간대 70번 시내버스 노선에 8대를 추가로 투입, 총 13대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투입되는 버스는 전세버스(좌석 45석)로 '70번'을 달고 출근길 승객 과밀 시간대인 오전 6시 45분∼7시 45분 1시간만 해당 노선을 편도 운행한다.
시는 다음달 초까지 김포와 김포공항역을 왕복 직행하는 전세버스 12대를 별도로 운행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김포공항역행 버스를 단계적으로 총 80대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논의 중인 버스들까지 추가로 투입되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서울시·경기도·김포시는 김포공항역 주변에 버스전용차로를 개설하고 대체 교통수단으로 직행 전세버스와 수요응답형버스(DRT)를 운행하는 긴급대책을 추진 중이다./연합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