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문화예술 공연
체험·인식개선 부스
전장연은 삼각지 4호선 역 시위

서울 종로구가 지난해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었던 '어울누림 축제'의 한 장면. [종로구 제공]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이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송파구 등 서울시 자치구들이 기념행사를 일제히 연다.  

송파구는 이날 오후 2∼4시 송파구민회관에서 '2023년 송파구 장애인 축제: 하하호호 장애인과 함께 웃는 송파'를 개최한다.  '한 발의 비보이' 김완혁 씨가 식전 공연을 펼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수건 펼치기 퍼포먼스, 관현맹인 전통예술단의 국악 공연, 핸드엔젤 수화 공연 등이 이어졌다. 

강남구는 오후 2시 일원에코파크에서 장애인 500명이 참석한 기념행사 '꿈이 꽃피다'를 열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꿈이 꽃 피기를 응원하고 문화예술로 하나가 되는 행사다.

식전 행사로 장애인이 준비한 개별·합동 공연을 선보였고 가수 양수경, 김태연, 유상욱이 축하 공연을 한다. 

종로구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오전 1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당신만을 위한 동행, 2023 종로구 어울누림 축제'를 진행한다. 시각·발달·지체·연합 장애 체험 부스도 준비돼 있다. 

강동구는 강동웨딩KDW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장에서는 가수 김선미의 진행으로 트로트 장구 이애린 예술단, 배우 겸 가수 이동준, 코미디언 이정표 등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강서구는 이달 17∼22일을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장애 인식 개선 스폿(spot) 캠페인',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한걸음의 사랑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한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를 포함한 140여 개 장애인 단체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며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 등에서 이틀간 지하철 시위를 이어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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