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큰 점 고려"
임단협은 추후 논의키로

19일 오전 창원에서 한 시민이  '시내버스 파업 임시 시내버스'라는 현수막이 부착된 임시 버스로부터 하차하고 있다.[연합]

경남 창원 시내버스 노조가 19일 오전 5시 시작한 파업을 철회하고 20일부터 버스를 정상 운행키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업에 들어간 시내버스 9개 사 노조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부터 창원시 중재 하에 사측과 교섭을 갖고 파업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이 겪는 큰 불편을 감안해 시내버스 운행을 재개한 이후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임금 인상률과 정년 연장 등과 관련한 임단협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노사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황이다.

이날 중재에 나선 조명래 제2부시장은 "노사가 서로 마음을 터놓고 입장차를 상당 부분 해소했지만, 세부적인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면서도 "남은 기간 진정성 있는 대화로 교섭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사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점을 감안해 시내버스 운행을 재개한 이후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운행을 멈춘 시내버스는 20일 오전 5시 첫 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연합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