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조력자 5명도 구속 심사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 정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씨의 구속 여부가 17일 결정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준강간 방조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씨는 여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해 정 총재의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했거나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정 총재의 '후계자' 또는 '실세'로 알려진 인물로, JMS의 주요 지교회에서 활동 중이다.
세계선교본부 부목회자 등 조력자 5명도 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이날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금산 JMS 본산과 피의자들 주거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쳐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가 있다고 판단된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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