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새 당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남중빌딩 모습. 2020.10.05(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의 새 당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남중빌딩 모습. 2020.10.05(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의 신임 부원장으로 경제학 박사 출신인 윤창현 의원이 맡게 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로써 행정학 박사 출신인 박수영 신임 원장을 보좌하게 됨에 따라 당 정책기능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당의 취지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윤창현 의원에 대한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직 임명 승인 안건을 의결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美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출신인 윤창현 의원은 당내에서 정책통, 그 중에서도 '경제통'으로 불리는 인물로, 경제정책기관을 다루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해 왔다.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3대 개혁(교육·노동·연금) 기조 가운데 연금개혁을 다루게 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만큼 그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되면 본격적으로 연금개혁에 관한 당내 정책안건을 다루게 될 전망이다.

한편, 윤창현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 당 안팎에서 지칭된 만큼 친윤계통 인사로 평가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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