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의 후신격 정당인 '진보당'이 지난 5일 열린 재보궐선거를 통해 6일 원내로 입성하게 됐다. 바로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소속 강성희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것.
진보당의 원내 입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선거가 의미하는 바는, 과거 통합진보당 즉 헌법재판소로부터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추종한다는 판정을 받아 위헌정당이 된 통합진보당이 탈바꿈한 '진보당'이 국회로 들어서게 됐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전북 전주을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 지역구였는데, 그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른 빈틈을 진보당이 가져가게 된 것.
6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북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의 강성희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 가운데 1만7천382표(39.07%)를 얻음으로써 국회로 입성하게 됐다.
진보당의 강성희 국회의원 당선인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출신으로, 현대자동차 전주 공장에서 거의 20년가까이 근무한 인물이다.
서울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 후 한국외대 언어인지학과를 졸업한 강성희 당선인은 6일부터 곧장 당선증을 교부받고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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