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주변을 北이 南 접수하길 바라는 사람들로 채워"
"김정은과 문재인이 함께 있는 것이 우려된다"

*영상 출처: 폭스 뉴스

 

"文-金 회담은 북한과 그 동조자의 만남이었다"

미국 폭스 뉴스는 26일(현지시간) 2차 남북회담과 관련해 이와 같이 평했다. 현재 미국 보수 언론은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News Corp 산하의 Fox News와 Wallstreet Journal이 주도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현재 미국에서 케이블 뉴스 1위 채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일하게 공정하고(fair) 신뢰할 수 있는 방송으로 폭스뉴스를 꼽으며, 자신이 애청자임을 여러번 밝혔다.

이날 방송엔 폭스뉴스에서 동아시아 관련 전문 패널을 맡고 있는 고든 챙 (Gordon Chang)이 출현해 "북의 동조자인 文이 김정은을 계속 만나는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사회자는 고든 챙에게 "만약 한달 전, 내가 당신에게 북한과 남한의 정상이 만나서 악수하고 끌어안을 것이라고 말했다면 나보고 미쳤다고 했을 것이다"며 "그런데 벌써 두번이나 그랬다"고 말했다. (If a month ago I had gone to you and said, the leaders of North Korea and South Korea are going to meet, they are going to shake hands and they are going to hug, you might have said, you’re crazy. Now, they have done it twice.)

고든 챙은 이에 대해 "그렇다. 4월 27일까지 세번의 남북회담이 있었다. 이런 회담은 계획 하는데 수년이 걸리고, 몇 년에 한번 정도 열린다"며 "그런데 연달아 두번의 회담이 열렸다"고 답했다. (Yeah this is amazing. There has been three interkorean summits up to April 27. These things take years to plan. There are years between each other and now we’ve had two in short succession.)

그러면서 "사실 문재인은 매우 친북적"이라며 "그는 자기 주변을 북한이 실제 남한을 접수하기를 바라는 사람들로 채웠다"고 밝혔다. (You know, Moon Jae In is very pro-north Korean. He surrounded himself with people who actually want North Korea to take over the South.)

이어 "그래서 나는 김정은과 문재인이 한 장소에 있는 것이 불안하다"며 "한쪽은 북한이고, 다른 한쪽은 북한 동조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o I get a bit nervous when I see both Kim and Moon in the same place. Because there you have a North Korean and a North Korean sympathizer.)

사회자는 이에 대해 "둘이 너무 친밀한 것인가(Too cozy)"라 말했고 챙은 "지나치게 너무 친밀하다 (much too cozy)"고 답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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