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일 (현지시간) 작년 12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 사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놓고 의견이 갈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회의록은 올해 3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이와 일치하는 전망치를 내놓았다.

그러나 위원들 중 온건파는 3차례의 금리 인상은 너무 공격적이라며, 물가 상승률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반면 강경파 성향 위원들은 3차례의 금리 인상도 속도가 느리며, 저금리가 금융 불안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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