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SNS 글(사진= 장예찬 SNS)
26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SNS 글(사진= 장예찬 SNS)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오마이뉴스의 행태를 "저열한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장예찬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마이뉴스에서 제가 과거 판타지 소설, 웹소설 작가로 활동할 때 썼던 소설 내용을 문제 삼았다" 라며 "몇몇 매체에서 문의가 왔던 내용이지만, 판타지 소설 내용에 시비를 건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다들 기사화 시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역시 오마이뉴스는 오마이뉴스다. 제가 탁현민처럼 에세이에서 음담패설을 했는가, 아니면 이재명 아들처럼 댓글로 여성 연예인 성희롱을 했는가?"라며 "마법과 무공을 쓰는 판타지 소설 내용으로 문제를 삼으면 도대체 만들 수 있는 영화, 드라마, 웹툰, 소설이 있기나 한가?"라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이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거나 출연하는 감독, 작가, 배우들은 전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 되는가?"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인 웹툰, 웹소설 작가들은 작품 내용으로 비판 받아야 하는가?"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살다 살다 소설 내용으로 공격 받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라며 "압도적 1위 후보 장예찬을 흔들기 위한 오마이뉴스의 저열한 공작에도 꿋꿋하게 남은 선거를 치르겠다. 저는 웹소설과 웹툰 작가로 활동했던 이력이 자랑스럽고, 문화예술에 대한 정치권의 편견에 맞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