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6월 11일 양심수 후원회가 밝힌 민노총의 '효순미선20주기 반미자주 노동자대회' 모습.2022.06.11.(사진=양심수 후원회)
지난 2022년 6월 11일 양심수 후원회가 밝힌 민노총의 '효순미선20주기 반미자주 노동자대회' 모습.2022.06.11.(사진=양심수 후원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를 외치거나 채용 장사를 하는 노동조합이 정상화되면, 기업 가치가 저절로 올라가고 일자리도 많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22일 브리핑을 통해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도운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인 지난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노조 문제를 알고서 알리기 시작하면 문제 해결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조금 하다가 마는 게 아니라 (저의)임기 말까지 우리나라의 발전을 가로막는 모든 적폐를 뿌리뽑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제 끝까지 가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발언은, 그동안 특정 노조에서 줄기차게 반미자주화대회, 평화 대회를 표방하며 한미연합훈련 반대 및 한미동맹 해체,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장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지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는 노조법 제14조·27조 등에 따라 조합원 1천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민노총) 등에 대하여 세부 회계자료 투명화를 위한 자료 제출 등을 요청한 바 있으나 다수 단위노조들은 이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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