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주가·환율은 영향 크지 않아

미북회담이 무산되면서 소위 '대북 테마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금융시장 충격은 일단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5.78포인트 내린 2460.2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55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0억원, 1193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북사업의 수혜 업종인 철강(-3.05%)·건설(-4.42%)·건축자재(-6.17%) 등이 하락했다. 

'대북 테마주'로 불리며 남북경협의 최대 수혜주인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주가가 9.19%(6200원) 하락한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 대아티아이등 철도 관련주도 20%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전일대비 1.1원(+0.1%) 오른 1080.1원에 거래되고 있어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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