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회관 찾아 보좌진들과 인사

안철수,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청년최고위원 후보들과 합동 출사표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사진= 선우윤호 기자), 김기현 당대표 후보(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사진= 선우윤호 기자), 김기현 당대표 후보(사진= 연합뉴스)
보좌진의 생일을 축하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사진= 연합뉴스)
보좌진의 생일을 축하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시작됐다. 후보 등록 첫날,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이른 아침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김기현-안철수 양강 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연일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도 엎치락 뒤치락 하며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양강 후보들의 첫날 행보는 어땟을까?

김기현 후보는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을 찾아 국민의힘 전체 의원실을 방문하여 보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인사를 나누는 한편,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임원진들을 만나 의견청취 등을 진행하면서 후보 등록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생일을 맞은 보좌진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도 보였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면서 혼신의 힘을 바쳐 선당후사 하면서 반드시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들과 만세하는 안철수 당대표 후보(사진= 선우윤호 기자)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왼쪽부터 이욱현, 지성호, 김영호)과 만세하는 안철수 당대표 후보
(사진= 선우윤호 기자)

안철수 후보는 오전 11시경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세 명의 청년최고위원 후보(김영호,이욱현,지성호)들과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세 명의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압승을 위해서는 안철수 후보가 적임자"라며 공통된 의견을 내비쳤다.

연설에 나선 안 후보는 "오늘 당대표 후보 등록을 했다. 제가 후보 등록을 한 것은 당대표 선거 승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함"이라며 "저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어냈고 함께 110대 국정과제를 만들었다. 110대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내년 총선 압승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 당대표에 출마했다"라고 말했다.

신나리 안철수 170V 캠프 부대변인은 "여야 막론 유일하게 미래세대와 청년을 위해 변화와 개혁을 외쳐온 안철수다운 공동 출정식이었다"라고 평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당대표 후보들의 레이스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