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렸다.(연합뉴스 제공)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렸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삼성과 LG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추어올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에 동의할 경우에는 '북한판 삼성과 LG가 나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삼성과 LG를 비롯해 성공한 대기업 옥죄기 정책을 펼치는 우리 정부의 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옆에 앉혀 두고 국내 기업들이 이룬 업적을 '믿기지 않을 정도(incredible)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삼성과 LG란 이름을 정확히 언급한 것은 그만큼 이들의 왕성한 기업 활동을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동의한다면 김정은은 행복해질 것이고 그의 나라는 부유해질 것이다"라며 "한국은 원래 오래 전에 북한보다 빈곤했지만 훌륭한 실험을 시작했고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몇 십조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아주 오랫동안 한국을 도왔고 한국은 이뤄낸 성과 측면에서 볼 때 가장 뛰어난 국가들 가운데 하나"라며 "지금 삼성, LG, 그들(한국)이 만든 배를 보라. 그들이 이룬 업적은 믿기지 않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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