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회 200석을 위한 500개 단체장 포럼'에서 이희천 교수가 연설하는 모습. [사진=박준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이하 대국본)가 20일 '국회 200석을 위한 500개 단체장 포럼'을 열고 국회 200석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10시 반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약 4시간 동안 열린 포럼에선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가 사회를 맡았으며, 김학성 교수, 이희천 교수,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 이춘근 박사, 전광훈 목사 등이 연단에 올랐다.

연단에 오른 인사들은 각기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짧은 강의 및 연설을 하기도 했다. 법 전공인 김 교수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페이퍼컴퍼니 '착한이인베스트'가 어떻게 전환사채 100억원을 살 수 있었는지에 대해 나름대로의 추론을 전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김성태 일당을 반드시 법대로 처리해 사법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여당 정치인들이 야당의 지방분권·준연방제 추진의 근본 의도인 자유대한민국 해체 및 약화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박사는 문재인 전 정부가 지난 2018년 북한과 설정한 군사분계선 상공 비행금지구역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전 목사는 국회 구성원 전면 교체를 주장하며 국민의힘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엔 각종 우파 단체에서 400여명이 넘는 인원들이 참석했다. 참석 인원들의 1분 연설이 있기도 했는데, 여기엔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이 참여했다. 

언론에 실린 포럼 광고. [사진=조선일보]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