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현지에 아부다비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 한 장병을 안아주고 있다. 2023.1.16(사진=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현지에 아부다비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 한 장병을 안아주고 있다. 2023.1.16(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 파병된 국군 아크부대 장병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만난 장병들을 일일이 안고 손을 잡기도 했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아크부대 방문에 눈길이 쏠리는 까닭은, 지난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녀간 이후부터 국군통수권자가 단 한번도 찾지 않았는데 5년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찾았다는 데에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병들에게 "여기가 바로 여러분들의 조국"이라면서 "국군통수권자로서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아주 든든하다"라고 연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장병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스마트폰으로 셀카(셀프카메라)로 촬영에 나섰고, '사나이UDT(해군특수전전단) 불가능은 없다'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 역시 이날 아크부대에 근무중인 여군장병들을 만나 별도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여군 생활관을 찾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여러분들의 결심이 없었다면, 이처럼 어려운 사막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다"라며 "군복을 입고 근무중인 여러분들을 UAE에서 만나니 정말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찾은 아크부대는, 국군 창설 이후 최초의 해외 파병 부대로 UAE의 제반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아크'란 아랍어로 '형제'를 뜻하는 용어로, 아크부대는 '형제와도 같은 전우'로도 통한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15일(현지시간) 오후 아부다비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여군 숙소에서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6(사진=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15일(현지시간) 오후 아부다비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여군 숙소에서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6(사진=연합뉴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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