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골은 정치개혁, 86 운동권의 퇴장"

"두번째 골은 노동개혁, 민노총 해체와 노조 정상화"

"세번째 골은 보수개혁, 가짜 보수 청산"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출마 선언하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사진= 선우윤호 기자)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출마 선언하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사진= 선우윤호 기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5일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장예찬 이사장은 "기회주의, 보신주의, 내부총질 같은 보수 진영 내부의 나쁜 습관을 청산하고 희생과 헌신이 인정받는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5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는 장 이사장의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장 이사장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고맙고 든든한 당원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님의 1호 청년참모, 보수의 최전방 공격수 장예찬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합니다. 먼저 도전하는 청년정치인에게 선뜻 손을 내밀고 함께 해주신 이철규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돌아보면 대선 이전부터 당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없었다면 저는 결코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뿌리를 뒤흔든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제가 공중파, 종편, 보도채널을 가리지 않고 방송에서 맞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당원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 심지어 일부 보수 정치인들도 문재인 정부 눈치를 보던 그때, 30대 시사평론가 장예찬은 보수진영 전체를 대표한다는 각오로 물불 가리지 않고 용감하게 싸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노골적인 방송 장악과 외압에도 기 죽지 않고 할 말을 다 했습니다. 어떤 토론, 어떤 방송에서도 민주당의 위선을 지적하며 한 걸음도 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당원 여러분, 보수가 가장 어려울 때 최전방에서 앞장서 싸운 저 장예찬에게 기회를 주십시오"라며 "문재인 정부 시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들, 대선 때 눈치만 보며 몸 사리던 사람들, 이제와 다 된 밥상에 숟가락 올리는 사람들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저는 대선 경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님의 1호 청년참모로 모든 여정을 함께 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한길을 걸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와 보수의 최전방 공격수로서 3가지의 목표, 해트트릭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장 이사장은 "첫번째 골은 정치개혁, 86 운동권의 퇴장, 두번째 골은 노동개혁, 민노총 해체와 노조 정상화, 세번째 골은 보수개혁, 가짜 보수 청산"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회주의, 보신주의, 내부총질 같은 보수 진영 내부의 나쁜 습관을 청산하고 희생과 헌신이 인정받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현장에서 묵묵히 고생하는 청년들을 찾아내 스포트라이트를 나누겠습니다"라고 언급했는데 출마 선언 이후 기자회견에서 해당 부분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뿐만 아니라 유승민 전 의원도 마찬가지이다. 저희 당이 '예스맨'이 많아서 망했던 것이 아니라, 지난 보수정부를 돌아보면 단 한번도 당정일체를 이룬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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