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밀알, 바로 김기현이 정답"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집권여당의 초석 반드시 만들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김기현 의원은 "나는 싸워서 이기는 법을 아는 사람"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27일 오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당대표 출마 선언이 진행됐다.
김 의원은 "저는 오늘 저의 20년 정치역정에서 온갖 풍상을 겪으면서도 마침내 승리를 쟁취해 내었던 강인한 힘을 바탕으로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라며 "무능ㆍ무식ㆍ무대뽀의 ‘3無 정권’인 민주당 문재인 정권을 종식시키고 마침내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지만, 여전히 거대 야당과 이에 기생해온 세력들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가로막으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켜켜이 쌓아온 신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2024년 총선 압승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그 일에 누구보다도 저 김기현이 가장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왜 자신이 당대표 적임자인지에 대한 이유를 꼽으며 "첫째로, 저는 민주당과 겨루어 매번 이겼던 사람이다. 저 김기현은 싸워서 이기는 법을 아는 사람이다. 대선 기간 원내대표로서 100석 남짓한 소수 야당이던 우리 당을 이끌면서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대선 승리를 이끌었고, 이어진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두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둘째로, 저는 원내대표로 활동하면서 민주당과의 협상을 늘 주도하며, 상대를 제압해왔다"라며 "여야협상에서는 능숙하게, 야당의 몽니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정국을 주도해왔던 저의 리더십을 다시 당 대표로서 발휘하게 된다면 총선 압승은 꼭 달성된다"라고 알렸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소통과 공감대를 언급하며 "셋째로, 윤석열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면서 공감대를 만들어 당을 화합 모드로 이끌어가는 데에는 저 김기현이 가장 적임자이다. 우리 손으로 뽑은 자랑스런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이 바로 우리 당의 성공이고, 대한민국이 성공하는 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 지지율을 55%, 대통령 지지율을 60%까지 끌어올리겠다. 이 ‘5560 비전’을 통해 국민에겐 희망을, 당원에겐 긍지를 안겨 드리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초석을 반드시 만들겠다"라며 "믿고 맡겨 달라.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밀알, 바로 김기현이 정답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출마 선언문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펜앤드마이크의 "내년 전당대회는 어떤 전당대회라고 생각하시냐?"는 질문에 "내년 전당대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국민적 평가와 더불어서 발목 잡기하는 민주당에 대한 심판, 그런 프레임으로 전개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