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 국제협력 증진과 관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11.28(사진=연합뉴스)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 국제협력 증진과 관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11.28(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유흥수(85) 당 상임고문을 추천한다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밝혔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전당대회 경선의 공정한 운영을 맡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유흥수 상임고문을 추천하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정 위원장은 "내일(26일)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서 유흥수 상임고문을 우리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의 임명 안을 상정 후 비대위원들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며 "유흥수 상임고문의 의견을 여쭤보고 당 선관위도 곧 구성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상임고문에 대해 그는 "평생 공직생활을 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오신 분"이라며 "과거 치안본부장, 4선 국회의원, 주일대사 등을 비롯해 행정, 입법, 외교 분야를 통섭(統攝)한 우리 당 원로"라고 설명했다.

이어 "'퇴계는 정치는 사(私)를 버리는 것이라고 했고, 율곡은 성의(誠意)를 다하는 일이라 했다'는데 유 상임고문은 당 대표 후보자들이 사(私)를 버리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성의(誠意)를 다하도록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흥수 당 상임고문은 서울법대를 졸업 후 1962년 고등고시 행정과 합격, 경찰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1980년부터 1982년 치안본부장(현 경찰청장의 전신)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어 충남도지사, 청와대 정무2수석을 거쳐 국민의힘 전신인 신한국당 및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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