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69)을 28일 오전 10시 소환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이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언론이 이 이사장에 대한 보도를 내놓은 지난달 23일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고 지난 6일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이 이사장에게 폭언·폭행을 당했다는 한진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과 운전기사, 가사도우미 등을 조사해 10명이 넘는 피해자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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