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들로 알려진 청년들이 16일 오후 12시30분 경 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당사 진입로 계단에서 농성행위를 벌이다 경찰에 제압되고 있는 모습.2022.12.16(사진=제보, 편집=펜앤드마이크)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들로 알려진 청년들이 16일 오후 12시30분 경 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당사 진입로 계단에서 농성행위를 벌이다 경찰에 제압되고 있는 모습.2022.12.16(사진=소식통, 편집=펜앤드마이크)

'한국대학생진보연합(약칭 대진연)' 소속인 것으로 알려진 청년들이 16일 오후 국민의힘 당사 빌딩에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대진연 소속 청년 4명은 이날 오후 12시30분경 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당사가 위치한 남중빌딩 내부 출입계단에 자리잡고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 촉구 면담 요청을 주장했다.

이들에 대한 퇴거조치 시행을 위해 경찰관 수십명이 출동했고, 경찰 측은 이들에 대해 구조물 침입 및 퇴거불응혐의에 따라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26일에는 대진연 소속 청년들이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내부로의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대진연'이라는 단체는 지난 2019년 10월에도 서울의 주한미국대사관저를 불법 침입한 바 있다.

한편, 대진연의 주요 하부조직인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의 운영위원장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 출신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한총련을 계승한 단체로도 볼 수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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