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5일째 어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할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한다고 28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및 총파업 사태에 대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실히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노동문제는 노(勞)측의 불법행위든, 사(社)측의 불법행위든 법과 원칙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업무개시 명령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가 열릴 것으로 대통령실을 전했는데, 업무개시명령 발동 시 지난 2004년 이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첫번째 시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노총 화물연대는 지난 24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나섰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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