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10명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총격 사건 용의자는 디미트리오스 파구어티스(17)로 자신의 아버지 소유인 엽총과 38구경 리볼버(회전식연발권총)을 쏘아 학생 9명과 교사 1명을 숨지게 했다.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 소도시인 산타페에 있는 산타페 고교에서 일어난 이날 사건으로 10명의 사망자 외에도 1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일부 부상자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용의자인 파구어티스는 산타페 고교의 11학년 학생으로 평소 전쟁 시뮬레이션게임이나 총기류에 관심은 있었지만 총격이나 살인에 대해 드러내놓고 말한 적이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14일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학생과 교사가 17명 사망한 일이 있었고 작년 11월에는 텍사스 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20대 괴한이 예배 중이던 신도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모두 26명이 숨진 사건도 있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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