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MBC 보도, 결국 언중위 간다
"XXX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MBC 보도, 결국 언중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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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2022.09.22/MBC뉴스)2022. 9. 22.(사진=MBC뉴스 캡처)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2022.09.22/MBC뉴스)2022. 9. 22.(사진=MBC뉴스 캡처)

외교부(장관 박진)가 MBC에 대해 지난달 31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한 것으로 11일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XXX은 X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 보도 사건에 대해서다.

외교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만난 기자들에게 "사실과 다른 MBC보도로 우리나라에 대해 동맹국 내 부정적 여론이 퍼지고 있다"라며 "우리 외교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흔들리는 등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사건은 이렇다. 지난 9월21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 이 자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만남 직후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XXX은 X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윤 대통령의 육성발언이 포착됐는데, 그 다음 이 발언이 MBC를 통해 보도됐다.

지난 9월22일 오전10시 MBC가 유튜브를 통해 이를 보도했는데, 이때 잡음섞인 'XXX'라는 단어에 대해 MBC가 '바이든'으로 자막화해 보도했다. 대통령실에서는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주장했고, 문제적 'XXX'는 두 가지 단어로 들린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MBC가 9월22일 '바이든'으로 자막화했던 것.

이에 지난달 31일 외교부가 언중위에 제소했고, 외교부 관계자는 11일 만난 기자들에게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 외교부에 대한 동맹국 및 국민 신뢰를 회복할 필요성이 높아 (언론중재위원회)조정을 신청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MBC 측은 "MBC는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이나 편집없이 보도했고, 비속어나 '바이든'이라는 자막은 수백 개의 언론사들이 동일하게 전달했다"라고 반박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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