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2.6.30(사진=연합뉴스)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2.6.30(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11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해외 순방에 나선다고 9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순방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후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가 개최하는 갈라 만찬에 자리할 예정이다. 이어 13일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김 실장은 밝혔는데 이 일정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대한민국의 적극적 기여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알렸다.

14일에는 발리에서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을 비롯해 한국-인도네시아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한다. 15일 일정으로는 G20 정상회의 일정이 진행된다. 당일 만찬 참석 이후 귀국길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양자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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