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1발 추가발사" . 2022.11.03(사진=연합뉴스TV)
[속보] 합참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1발 추가발사" . 2022.11.03(사진=연합뉴스TV)

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국민의힘의 긴급 당·정 협의회가 취소됐다. 특히 이날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단순히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그 사실 자체 외에도 탄두와 추진체 분리가 이뤄짐에 따라 향후 핵탄두의 탑재 및 고도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그 사안의 위중성이 가볍지 않음이 드러난 것.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8시30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지금 (북한 미사일 도발에)대응해야 하는 인원들을 (국회에)부르는 건  안맞아 일단 대응부터"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의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당 지도부와 국방부 차관,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정보부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었다. 이번 당정 긴급 협의회 취소건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고 전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탄두-추진체로의 단 분리가 이뤄짐에 따라 중장거리 이상급으로 추정된다.

한편, 북한은 전날인 지난 2일에도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으며 이 중 일부는 NLL 이남 속초 앞바다 방향 일대 공해에 낙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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