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IHS Mar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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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로존 경기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6이었으며 1997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PMI는 제조업체 구매관리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지수로 경기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50보다 높은 수치는 성장을 나타내며 50 미만 일 경우 경기 위축을 뜻한다.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는 최근 3년 여 동안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경제 심리지수 역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유로존 경제국 중 규모가 큰 독일(63.3)과 프랑스(59.3)의 PMI 지수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57.4), 스페인(55.8), 그리스(53.1) 또한 최근 3년 동안 상승 추세였지만 이탈리아는 몇 달간 성장이 둔화되었다.

마킷(IMS Markit)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투자가 더 늘고 생산과 수익성도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의 DZ은행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서 지난해 9월, 피치에서는 12월에 '투자적격' 등급을 회복했으며 무디스도 이를 뒤따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리스의 경우 네 곳의 평가사로부터 '긍정적'이라는 등급 전망을 받아, 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진단했다.

유로존 국가들은 PMI지수 외에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고용률 등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12월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 또한 유로존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ECB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을 2.4%, 올해는 2.3%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니케이(Nikkei)에서 발표한 한국 PMI지수.

출처: IHS Mar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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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카이신(Caixin) PMI지수.

출처: IHS Mar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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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MI지수.

출처: IHS Mar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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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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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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