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 등의 여론조사 결과.2022.10.20(사진=전국지표조사 NBS캡처)
20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 등의 여론조사 결과.2022.10.20(사진=전국지표조사 NBS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수행에 관한 이번주 여론조사 결과에서, 긍정평가 수치가 지난 10월1주차 대비 2%p 상승한 31%로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부정평가 수치는 59%로 나타나 지난 1주차 당시 65%보다 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데에 따른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된 것.

이를 세부적으로 밝히자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 잘함)'라는 긍정적 평가는 31%였고, '잘못하고 있다(매우잘못함, 못함)'라는 부정적 평가는 5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수치는 10%였다.

연령별로는 70세이상층에서 긍정평가가 58%로 가장 높게 나왔고, 10·20대층에서 부정평가가 68%로 가장 높게 나왔다. 지역열로 긍정평가 최고수치는 대구·경북에서 47%가, 부정평가 최고수치는 광주·전라에서 78%로 기록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 5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진보층에서 8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결단력 있다'라는 이유가 30%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공정하고 정의롭다'라는 이유가 24%, '국민과 소통을 잘한다'라는 이유가 13%, '유능하고 합리적이다'라는 이유(10%)와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한다'라는 이유(10%)에 이어 '통합하고 포용적'이라는 이유가 5% 순으로 나타났다.

20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 등의 여론조사 결과.2022.10.20(사진=전국지표조사 NBS캡처)
20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 등의 여론조사 결과.2022.10.20(사진=전국지표조사 NBS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 못하고 있다'라고 나온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독단적이고 일방적'이라는 이유가 31%,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했다'라는 게 12%, '정책 비전 부족' 항목이 7%,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가 7%, '통합, 협치 노력 부족' 항목이 4%로 집계됐다.

또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5%, 더불어민주당이 32%, 정의당이 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없다, 모름·무응답)'는 27% 수치를 보였다.

그외에도 우리나라 안보 상황에 대해, '불안하다(매우불안,불안)'라는 인식 수치는 71%이며 '불안하지 않다(매우불안,불안하지 않다)'라는 수치는 28%로 나타났으며 전술핵(核)을 재배치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49%가 '찬성'을, 39%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총 4천946명과 통화를 시도해 이들 중 1천명이 답변(응답률 20.2%)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