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10.19(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10.19(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자유와 연대'를 거듭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와 연대'는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7차 유엔(UN) 총회에 참석해 열번째 기조연설을 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유엔 기조연설 제목이다. 당시 연설 제목은 '자유와 연대 : 전환기 해법의 모색(Freedom and Solidarity: Answers to the Watershed Moment)'였던 것.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서울총회에 참석해 "국제올림픽위원회·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가 보여준 스포츠를 통한 자유와 연대의 노력들이 앞으로 계속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라며 "우리 정부의 자유와 연대의 정신은, 이같은 올림픽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스포츠 분야 전반에 걸쳐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이번 ANOC 총회는, 스포츠 분야의 UN총회로도 불리는 국제스포츠계 최대 규모의 회의이자 행사로 이미 우리나라에서 지난 1986년과 2006년에 걸쳐 총 2회 개최됐다.

한편, 이번 ANOC 총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로빈 밋첼 ANOC 회장 직무대행 등 ANOC 회장단 및 IOC 위원 등 약 1천여 명의 국제스포츠계 인사들이 자리했다./

윤석열 대통령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2.10.19(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2.10.19(사진=연합뉴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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