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글(사진=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글(사진=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현의 자유도 그 내재적 한계를 넘어서면 보호받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엔 인권규범 등을 언급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정치판에는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며 "표현의 자유라고 하더라도 그 내재적 한계를 넘어서면 해당행위를 이유로 징계 제명된 전례도 있고 그 제명의 합법성과 정당성을 인정한 법원의 판례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토록 자중하라고 했건만 사태를 이지경에까지 오게 만든 점에 대해 많은 유감을 표합니다. 거듭 유감 입니다"라며 "세상은 언제나 본인 중심으로만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지난 9월11일 오후 SBS에서 공개한 SBS 의뢰 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중 '여권 지지율 위기 책임' 설문 내 국민의힘 지지층 응답 결과 그래프(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www.nesdc.go.kr/ 에서 확인 가능)(사진=SBS)
지난 9월11일 오후 SBS에서 공개한 SBS 의뢰 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중 '여권 지지율 위기 책임' 설문 내 국민의힘 지지층 응답 결과 그래프(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www.nesdc.go.kr/ 에서 확인 가능)(사진=SBS)

한편,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에 돌입했으며 지난 11일 한 여론조사 결과 중 '여권 지지율 위기 책임' 설문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38.7%가 이 전 대표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