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사진=연합뉴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원들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더는 함께 갈 수 없다는 선고를 내린 것"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13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이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장 이사장은 "(이 전 대표의 정치)1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 앞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윤핵관 나빠요'만 할 게 아니다"라며 "이제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반성의 메시지가 나와야 될 타이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말을 제가 거의 두 달째 하고 있는데 그런 게 단 한마디도 없다. 그게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새로운 비대위를 두고 "뒤에 기관총을 들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라는 언급에 대하여 장 이사장은 "자꾸 누군가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 같다"라며 "배후가 아무도 없어도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당원들, 국민의힘을 구성하고 국정을 같이 운영할 국회의원들이나 많은 당협위원장들은 이 전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 사실상 더는 함께 갈 수 없다는 선고를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내에 있는)절대 다수가 '이 전 대표의 리더십, 이 전 대표의 복귀를 전제로 하는 것이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은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9월11일 오후 SBS 뉴스8에서 공개한 SBS 의뢰 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중 '여권 지지율 위기 책임' 설문 내 국민의힘 지지층 응답 결과 그래프.
지난 9월11일 오후 SBS 뉴스8에서 공개한 SBS 의뢰 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중 '여권 지지율 위기 책임' 설문 내 국민의힘 지지층 응답 결과 그래프.

한편, 지난 9월11일 SBS 뉴스8에서 공개한 SBS 의뢰 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중 '여권 지지율 위기 책임' 설문에 국민의힘 지지층 38.7%가 이 전 대표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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