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사진=선우윤호 기자)
제6회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사진=선우윤호 기자)

2일 양재 at센터에서 '제6회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이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VR 체험과 사격 체험, 드론 체험 등 다양한 체험존을 비롯한 최첨단 국방 과학 기술 부스가 운영됐다.

전자파로 500m 이내의 드론을 격추 시킬 수 있는 최첨단 무기와 조종사 없이 상공을 빠르게 누비면서 감시가 가능한 무인기 등 다양한 최첨단 과학 기술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밀리터리, VR, 사격, 드론 등 다양한 체험존은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새로운 기술을 체험한 관객들은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한편에선 코딩 프로그램과 드론 교육 프로그램 등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강사의 설명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다양한 VR체험 부스(사진=선우윤호 기자)
다양한 VR 체험 부스(사진=선우윤호 기자)

박람회 현장을 찾은 대학생 A씨는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영해서 진행한 신기한 강연들이 많아서 알차고 좋았다"며 "프로파일링 정보를 적용하는 군사작전이나 이런 부분들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박람회에 알찬 것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라고 언급했다.

대학생 B씨는 "분야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놀랐다. 전공과 관련된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런 정보들이 주변에 더 알려졌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었을것 같다. 다음에는 홍보가 더 잘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격 체험을 진행중인 선우윤호 기자(사진= 선우윤호 기자)
사격 체험을 진행중인 선우윤호 기자(사진= 선우윤호 기자)

23사단 육군 병장으로 만기전역하였으며 평소 사격에 자신이 있던 필자는, 호기롭게 사격 체험에 도전하였으나 점수는 59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었으나, 다른 관객들이 대기하고 있던 관계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스로 이동했다.

방위사업청의 주관으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는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은 각종 무기체계 모형과 국방과학기술 성과를 전시하는 '기획전시전' '핵심기술 발전 콘퍼런스' '미래도전국방기술 성과 발표회' '창업경진 대회' '글로벌 R&D 특강' 등 다양한 전시전과 특강도 마련됐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제6회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은 국민들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단기간 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우리나라 국방 과학 기술이다. 국민들이 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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