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 시민과 상인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2.8.26(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 시민과 상인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2.8.26(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취임 이후 두번째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최근 김건희 여사 팬클럽에 이 일정이 먼저 공개되면서 불거진 대외비 유출 논란과 이준석 前 국민의힘 당대표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등 당 안팎의 혼란 상황 속에서도 일정을 진행한 것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장 상인들에게 "지난 선거 과정에서 여러분을 찾아 뵙고 또 당선인 때도 왔지만, 취임 후 다시 이렇게 뵈니까 여러분께서 저를 열심히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던 그때 그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라며 거듭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울 때 우리 대구시민 여러분들과 서문시장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라면서 "오늘 제가 그 기운을 받고 가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추석 물가도 잘 잡을 것"이라면서 "곧 다가오는 추석 명절 모두들 잘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문시장의 한 닭강정 집을 방문했고, 침구류점과 신발점을 방문해 일부 상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대통령 당선 이후 취임 전에 서문시장을 방문했었고 지난해 7월 중순 경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 전직 검찰총장 신분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었다. /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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