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수출한 UAE 바라카 원전 2호기, 상업운전 개시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를 강하게 비판하며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원전 수출에 적극 나서기 위해 원전 수출 콘트롤타워를 조만간 가동시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국무총리 훈령인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및 추진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원전 수주 지원을 위해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는 국가별 여건·특성을 고려해 협력 패키지 사업을 발굴하고 수출 금융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위원장은 산업부 장관이 맡고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9개 관계 부처 차관, 원전 관련 공공기관 및 금융 공기업 관계자, 산·학·연 등 민간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추진위 산하 실무조직인 원전수출전략 추진단이 운영을 지원한다. 또 세부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 수립과 성과 점검 업무 등도 맡는다. 

산업부는 조속한 시일 내로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공식 출범과 1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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