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준석'도 말리는데 이준석 "가처분 신청했다"
'친이준석'도 말리는데 이준석 "가처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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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배에 오르고 있다. 2022.7.27(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배에 오르고 있다. 2022.7.27(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관련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이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 전자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인원들의 만류 속에서도 강행한 것이다.

정미경 전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당의 혼란을 막아보고자 노력했지만 부족했다. 송구한 마음"이라며 "지금 이 대표는 '대장의 길'을 가야 한다. 어찌됐든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지 않나. 대표도 이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아니라 당원의 고통과 우리 당의 상황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지금 이러는건 국민에게도, 당에게도,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자중자애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한기호 전 사무총장은 지난 8일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필두로 당이 하나가 되어 하루 빨리 혼란을 수습하고 제자리를 찾아 집권여당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책임 있는 보수정당의 일원으로서 국가 재난 상황에 준하는 호우 상황에서 기자회견을 취소하겠다"며 "가처분은 신청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오는 13일 법적 대응을 비롯한 자신의 정치적 진로 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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