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러는 건 국민에게도 당에게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둔 국민의힘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자중자애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복귀 일성으로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며 "이런 와중에 이준석 대표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지금 이러는 건 국민에게도 당에게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국가적 경제·안보 복합 위기를 풀기 위해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기이다. 임기 초의 대통령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합심협력할 때이지 시시비비를 가릴 때가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할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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