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하 BTS)에 대한 군 면제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하지만 병역 면제가 아닌 병역 중 해외 공연 허용안 등이 거론됨에 따라 추후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종섭 국방장관이 “공정성과 형평성, 병역자원 감소 등 원칙적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라면서 “입대하되 연습기회를 주고 해외공연시 방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한다.
이 장관의 발언에 따르면 아이돌그룹 입대 시 해외공연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이돌그룹 여부와 관계없이 군입대 대상에 포함시키되, 복무 중 해외공연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것. 이로 인해 아이돌그룹 출신이라는 이유로 복무 중 해외공연 허용사항을 두고 특혜시비의 단초로 작용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한편, BTS멤버 김석진은 1992년12월 생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입대해야 한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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