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수행 지지율 28%...취임 후 첫 20%대
尹 국정수행 지지율 28%...취임 후 첫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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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사상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진 28%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한국갤럽]
29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사상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진 28%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7월 4주차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긍정 28%, 부정 62%를 기록했다.

지난 주와 비교하면 긍정은 4% 감소했으며, 부정은 2% 증가한 수치다. 긍정은 지난 2주간 32%로 동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최초로 30%대가 무너졌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단 분석이다. 6월 1주차엔 긍정이 53%였으나 6월 4주차엔 긍정이 43%까지 떨어져 부정 42%와 1%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가 6월 5주차에 긍정 37%, 부정 49%로 역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주된 이유로는 △ 인사 부적절(21%) △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 경제 ·민생 살피지 않음(8%) △ 독단적/일방적(8%) △ 소통 미흡(6%) △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등이 있었다. 

새로 추가된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찰국 신설(4%)'이 눈에 띤단 평가다. 여론조사기간에 경찰국 신설 논란이 터진 것도 부정적으로 반영된 걸로 보인다. '여당 내부 갈등/권성동 문자 노출(3%)'도 새로운 이유로 추가됐다. 윤대통령의 이준석 대표 관련 메시지는 26일 권 국민의힘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핸드폰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세 달도 안돼 20%대로 떨어진 결과가 발표되어 정치적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힘과 민주당이 36% 동률을 유지했다. 지난 주 조사에선 국힘이 39%, 민주당이 33%를 차지했는데 국힘은 3% 하락, 민주당은 3% 상승한 셈이다.

이번 조사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6% 동률을 기록했다. 국힘은 3%하락, 민주당은 3% 상승한 결과다. [사진=한국갤럽]
이번 조사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6% 동률을 기록했다. 국힘은 3%하락, 민주당은 3% 상승한 결과다. [사진=한국갤럽]

이번 여론조사에선 경찰국 신설 관련 질문도 이뤄졌다.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을 어떻게 생각하냔 질문엔 '경찰국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33%, '정부가 경찰 통제하려는 과도한 조치'란 의견이 51%였다. 모름 및 응답 거절은 16%였다.

지난 23일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어떻게 생각하냔 질문엔 '정당한 의사표명'이란 의견이 59%, '부적절한 집단행동'이란 응답이 26%로 집계됐다. 모름 및 응답 거절은 15%였다.

이번 한국갤럽의 7월 4주차 자체 여론조사 집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실시됐다. 표본 추출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됐으며 유선전화가 10% 포함됐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긍정/부정 이유. 부정 이유로는 '인사'가 가장 많았으며 '경찰국 신설 논란', '권 직무대행의 문자 메시지 공개 논란'도 부정 이유에 포함됐다. [사진=한국갤럽]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긍정/부정 이유. 부정 이유로는 '인사'가 가장 많았으며 '경찰국 신설 논란', '권 직무대행의 문자 메시지 공개 논란'도 부정 이유에 포함됐다. [사진=한국갤럽]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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