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398회 임시회 6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 도중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문자대화를 하고 있다. 2022.7.26 (사진=공동취재단, 편집=조주형 기자)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398회 임시회 6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 도중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문자대화를 하고 있다. 2022.7.26 (사진=공동취재단, 편집=조주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과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문제의 문자 메시지 사건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 프로그램을 통한 연락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던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의 휴대전화가 국회공동사진취재단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가 말한 '당대표'는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논란이 커지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선배동료 의원들께도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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