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청률 폭락세'...공영노조 "설마 했는데 시청률 한자리수 눈앞"
'KBS 시청률 폭락세'...공영노조 "설마 했는데 시청률 한자리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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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청률 10.5%, 1년전엔 17-18%..."시청자 40%이상 폭락"
"살아있는 권력을 미화·선전...시청률 하락은 예견된 것"
"특정 노조가 거의 모든 보직과 방송 독식...노영방송 폐해 곳곳"
"‘생산성’, ‘능률’, ‘경쟁력’ 발붙일 곳 없는, 그런 회사가 돼버려"

KBS공영노동조합(성창경 위원장)은 왜곡·편파 방송으로 인해 공영방송 KBS의 시청률이 최근 폭락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방송법 개정과 언론노조 임원진측의 책임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10일 <KBS뉴스9>의 시청률은 10.5%(수도권기준, AGB닐슨)를 기록했다. KBS공영노동조합(성창경 위원장)은 <KBS뉴스9>가 불과 1년 전에 17-18%(수도권 기준, AGB닐슨)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7%~8%P가 빠졌으며 40%이상 폭락한 것이라고 현 실태를 지적했다.

공영노조는 이와 관련해 11일 성명을 내어 “KBS 사장이 교체된 이후 시청률이 서서히 빠지더니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설마 했는데 시청률 한자리수대 진입이 눈앞에 닥친 현실이 되고야 말았다”며 “특정 노조가 거의 모든 보직과 방송을 독식했고, 이로 인해 앵커 등 자질 시비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노영방송’의 폐해가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다”며 현재 KBS가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KBS가 언론사의 본분을 망각하고, 살아있는 권력을 감시하기는커녕 미화하고 선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때부터, 시청률 하락은 예견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공영노조는 “그 어떤 국민이 북한을 찬양하고, 대한항공과 삼성그룹 등 대기업 때려잡기, 이명박 박근혜 전 정권 ‘부관참시’로 일관하는 보도를 참고 볼 수 있었겠는가”라며 “방송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 전체가 아닌, 정권과 특정 정파를 위한 뉴스를 만든다면 그것은 공영방송이 아니라 특정 집단의 선동. 선전도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공영방송 KBS가 내부 보복에만 힘쓰고 생산성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공영노조는 “이른바 ‘진실과 미래위원회’라는 이상한 기구를 만들어 과거의 보도와 프로그램까지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모두 들추어내어 보복하려는 마당”이라며 “어느덧 KBS는 ‘생산성’, ‘능률’, ‘경쟁력’이라는 말은 발붙일 곳이 없는, 그런 회사가 되어버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공영노조는 “과거 군사독재 정권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일들이 현재 KBS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양승동 KBS사장과 추종세력들의 사퇴 및 방송법 개정이 ‘KBS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글을 맺었다.

이세영 기자 lsy215@pennmike.com

- 이하 KBS 공영노조 '시청률 대폭락, 책임져라' 전문 -

대한민국 대표방송 시청률이 폭락하고 있다.

평일인 5월 10일(어제)의 <KBS뉴스9> 시청률은 수도권기준으로 AGB닐슨이 10.5%를 기록했다. 불과 1년 전에 17-18%(수도권 기준, AGB닐슨)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7%~8%P가 빠진 것이다. 40%이상 폭락한 것이다.

KBS 사장이 교체된 이후 시청률이 서서히 빠지더니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KBS뉴스9>의 시청률이 이렇게 저조한 것은 수십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설마, 설마 했는데 시청률 한자리수대 진입이 눈앞에 닥친 현실이 되고야 말았다.

시청률 하락은 이미 예고된 일인지도 모른다.

KBS가 언론사의 본분을 망각하고, 살아있는 권력을 감시하기는커녕 미화하고 선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때부터, 시청률 하락은 예견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드루킹게이트’나 ‘김기식 전 금감원장 사건’ 등에서 이미 지적된 것처럼 권력에 불리한 내용은 왜곡하거나 축소 보도하는 행태는 언론사로서의 기능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그 어떤 국민이 북한을 찬양하고, 대한항공과 삼성그룹 등 대기업 때려잡기, 이명박 박근혜 전 정권 ‘부관참시’로 일관하는 보도를 참고 볼 수 있었겠는가.

방송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 전체가 아닌, 정권과 특정 정파를 위한 뉴스를 만든다면 그것은 공영방송이 아니라 특정 집단의 선동. 선전도구일 뿐이다.

지금 KBS는 총체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

특정 노조가 거의 모든 보직과 방송을 독식했고, 이로 인해 앵커 등 자질 시비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노영방송’의 폐해가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다.

그뿐인가?

이른바 ‘진실과 미래위원회’라는 이상한 기구를 만들어 과거의 보도와 프로그램까지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모두 들추어내어 보복하려는 마당이다.

어느덧 KBS는 ‘생산성’, ‘능률’, ‘경쟁력’이라는 말은 발붙일 곳이 없는, 그런 회사가 되어버렸다.

대체 누가 국가기간방송 KBS를 이렇게 만들었나. 누가 공영방송 KBS의 신뢰도를 이토록 추락시키고 망쳐놓았나.

지금 많은 시청자들이 KBS를 떠날 뿐 아니라 수신료거부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과거 군사독재 정권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일들이 현재 KBS에서 일어나고 있다.

당신들은 역사가 두렵지 않은가. 국민이 무섭지도 않은가.

양승동 사장과 추종세력들은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제 그만 물러가는 게 도리일 듯하다.

그동안의 편파, 편향 방송만 보더라도, 이제 방송법 개정은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과제가 되었다. 심지어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와 함께, 과거 당신들이 찬성했던 방송법 개정안이다.

더 이상 방송법을 고치는데 반대하지 말고, 방송법 개정과 함께 깨끗이 사퇴하라. 그것이 바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KBS를 살리는 길임을 명심하라.

2018년 5월 11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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