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에 나선다.
국회 원(院)구성을 위한 상임위원회 배정 문제 때문인데, 사실상 곧장 결론에 이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직을 두고 서로간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당대표 직무대행) 입장에서는 방송권 확보를 위한 과방위 확보를 고수 중이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여당에 법제사법위원회를 양보했기 때문에 과방위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부딪힌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경우, 핵심 알맹이는 방송통신위원회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등에 대한 막강한 통제권한을 갖고 있어서다. 여당은 이미 한차례 과방위를 과학기술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로 분리하는 중재안을 반대한 상태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인 18일 회동을 통해 이번 21일까지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위한 배분문제를 모두 정리하겠다는 밝힌 바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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