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발표
공정언론국민연대가 15일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장악에 대해 반성부터 하라고 지적했다.
공언연은 성명에서 "지난 5년간 언론노조 산하 방송사들이 특정 세력에 사실상 점령당하고, 극단적인 민주당 편향적인 방송을 한 사례는 수없이 지적되어 왔다."며 "문재인 정권 5년간 자행된 불공정 편파방송은 과거 군사 정권하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는 것이 적잖은 국민들의 평가"라고 밝혔다.
공언연은 "언론노조의 경우 뼈를 깎아내는 반성이 먼저"라며 "언론노조는 경박한 입을 닫고, 자중하고 또 자중하라"고 질타했다.
다음은 공언연의 성명서 전문.
적반하장의 고질병 재발한 언론노조
과감한 수술 필요할 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을 놓고 언론노조와 언론노조 소속 주요 방송사 노조, 친 언론노조 매체들이 난리다. 논란의 핵심은 권 대표의 발언 은 ‘KBS를 비롯해 MBC 다 민주노총 산하의 언론노조가 다 좌지우지하는 방송 아닙니까... 우리가 이걸 어떻게 장악을 합니까?’이다. 권 대표의 발언에 대해 언론노조와 KBS본부노조 등은 언론노조에 의해 방송이 장악된 것은 사실이 아니니,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라!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여기에 대해 KBS, MBC, 연합뉴스 등 친 언론노조 매체들이 동조하는 행태를 보이고, 이들에 의해 기사가 커지자 여타 매체들도 뉴스화하면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는 이런 행태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한다. 언론노조의 반발은 매우 억지스러운 것으로, 지난 문재인 정권 5년을 지켜본 많은 국민들이 전혀 동의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권 대표의 발언은 많은 국민들이 느끼는 상식적인 것에 불과하다. 언론노조의 반발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고 적절하지도 않다. 식상한 내용을 언론노조와 소속사가 반발했다고 해서, 거기에 동조해 이를 주요 뉴스로 다루거나, 양측을 균형 있게 다루는 척하면서 논란을 확산시키는 친 언론노조 매체들의 행태 모두 부적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뉴스를 기사 가치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이해, 특정 세력의 이해관계에 동조해 인위적으로 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왜곡하려는 의도가 명백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뻔한 내용을 다룬 이 기사는 무시하거나, 주장과 해명을 짧게 처리하고 넘어갈 사안에 불과하다. 특정 정치 세력에 치우친 집단의 반발과 이에 편승하는 작금의 언론 행태는 매우 천박한 짓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이번 기회에 이미 너무 알려져 상식이 되어버린 언론노조 소속 방송사들의 편향적 행태를 짧게 다시 언급한다. 지난 5년간 언론노조 산하 방송사들이 특정 세력에 사실상 점령당하고, 극단적인 민주당 편향적인 방송을 한 사례는 수없이 지적되어 왔다. 문재인 정권 출범 후 KBS, MBC, YTN, 연합뉴스, TBS 모두 언론노조 출신이나 친 언론노조 인물이 사장을 하고 있고, 경영진과 간부들 역시 압도적으로 언론노조 출신들에 의해 장악돼있다. 그뿐이 아니다. 주요 프로그램이나 시사보도의 책임 간부들은 거의 100% 언론노조 출신이다. KBS의 경우 보도, 기획, 편성 부문은 그냥 조합원도 아닌 전임 혹은 노조 대의원/중앙위원 등 핵심 요직을 거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과거 총선, 지방선거 보궐선거, 대선과 지방선거 과정에서 수많은 친 민주당 불공정 편파방송이 자행되었음은 공지의 사실이다. 작년 11월 30일 발족한 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은 지난 대선과 지선 과정에서만 친 민주당 후보 위주의 불공정 방송을 무려 1,500여 건이나 적발하고 공개한 바 있다. 문재인 정권 5년간 자행된 불공정 편파방송은 과거 군사 정권하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는 것이 적잖은 국민들의 평가이다. 특히 많은 국민이 주진우, 최강욱, 김종배, 변상욱, 김어준, 신장식, 김진애, 김제동, 김용민, 최배근 등 정권 스피커들이 공영방송을 갖고 노는 현실을 보며 민주당이 공영방송사를 좌지우지해 왔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현실이다.
지금 언론노조와 소속 방송사 노조, 민주당, 그리고 친 언론노조 집단이 해야 할 일은 불안감을 가득 담은 히스테리성 반발이 아니다. 뼈를 깎아내는 반성이 먼저이다. 스스로를 향해 날이 잘 드는 메스를 들고 과감하게 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다. 혁신을 통해 국민과 소속 조합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일이다. 언론노조는 경박한 입을 닫고, 자중하고 또 자중하라!
공정언론국민연대
KBS직원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 공정방송모니터단.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 ‘행․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